단풍나무


예전에 우리집엔 단풍나무 한그루가 있었더랬다.
세월이 지나 중학교2학년때쯤 우리집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새로 이사간 집은 나무한그루 없는 무미건조한 풍경의 집이어서
지내는 동안 예전의 단풍나무를 볼수 있었던 그 집이 그리워졌다.
시간은 다시 지나고 그 이후에 4번의 이사를 다녔지만 역시 나무한그루 볼수 없는 집으로 이사 가는 바람에 나무가 보고 싶을때면 동네 어귀에 있는 산에 올라가곤 했다.사진을 찍어놓는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사진과 직접 보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한여름에도 덥긴했지만 나무 그늘속에 잠시동안 들어가 있으면 더위가 가시곤했다.이런것이 자연이 주는 혜택이었을까? 비단 여름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름대로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주었다.
가끔씩 나무들이 그리워질때면 예전에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꺼내보며 그리움을 달래곤한다. 세월이 좀더 지나고 내가 50 가까운 나이가되었을때 마당에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그런 집에서 다시 살수 있을까? ^^

by 펩시맨 | 2003/10/02 13:37 | 펩시맨의 짧은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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